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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고장난 론' 리뷰

by smallpath 2022. 2. 6.

 

고장난 론

 

개봉일 : 2021.10.27

장르 : 애니메이션

상영시간 : 106분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사라 스미스, 진-필리프 바인, 옥타비오 E. 로드리게즈

출연 :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잭 딜런 그레이저, 올리비아 콜맨 등

 

 

줄거리

최첨단 소셜 AI 로봇 ‘비봇’이 모든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세상.

비봇을 갖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소심한 소년 ‘바니’에게도
드디어 ‘론’이라는 비봇이 생겼다.
 
그러나 첨단 디지털 기능과 소셜 미디어로 연결된 다른 비봇들과는 달리,
네트워크 접속이 불가능한 고장난 '론'
 
자유분방하고 엉뚱한 '론'으로 인해 벌어지는
엉망진창, 스릴 넘치는 모험을 함께하며
'바니'는 진실한 우정이 무엇인지 점점 깨닫게 되는데..
 
<인사이드 아웃> & <인크레더블 2> 제작진이 선사하는
새로운 우정과 특별한 모험이 시작된다!

 

 

리뷰(스포일러 주의!)

딱히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만 애니메이션은 웬만하면 챙겨보려고 했기에, (오리지널 티켓도 주고) 개봉일로부터 며칠 지난 저녁에 영화를 관람했다. 참 뻔한 스토리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점차 첨단화되어가는 현대 사회에서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었다.

 

최첨단 소셜 AI 로봇 '비봇' 이 보편화된 세상. 개발자는 비봇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더 많은 친구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글쎄... 현실에서 이런 비봇이 보편화되면 과연 어떨까? 정말 더 많은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지금 핸드폰만 보고 있는 것처럼 미래에는 로봇과만 교류하는 게 아닐까?

 

여하튼 누구나 비봇을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주인공은 바니는 가정적인 사정으로 학교에서 유일하게 비봇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비봇을 얻게 되지만 그 비봇은 네트워크 접속이 안 되는 문제 있는 비봇 '론'. 하지만 문제있는 비봇 '론'으로 인해 바니는 웃음을 찾게 되고 론을 진짜 친구로 대하게 된다.

바니와 론의 진한 우정 이야기. 진짜 친구는 무엇인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친구와 교류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이다. 

 

약간 아쉬운 점은 후반부에 스토리가 잘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든다는 것. 바니와 론의 진한 우정에 더해 바니의 아버지와 할머니, 어린 시절 친했다가 멀어진 학교 친구들, 비봇 개발자와 개발사 사장 등이 총출동한 탓에 어수선하게 전개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론이 마지막 결심을 내리는 장면은 눈물이 났지만.

 

정리하면, 뻔하고 진부했지만 충분한 감동이 있는, 적당한 웃음까지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PS. 메가박스에서 관람해서 오리지널 티켓을 수령할 수 있었다. 개봉일로부터 며칠 지났음에도 수령할 수 있어서 다행.

특별한 효과는 없는 민자 티켓이었는데 깔끔해서 좋았다. 같이 스티커를 주는데 처음에는 왜 이런 걸 주지 했다가 영화를 보고 나니 눈물이ㅜㅜ 스티커 말고 론에 맞추어 투명지로 주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저걸 어떻게 뜯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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